트럼프, 관세, 마러라고, 스티브 미란, 달러 약세, 4월 대미수출 감소

요즘 글로벌 금융시장을 보면, 좀 정신이 없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스티브 미란이라는 미국 경제 전문가가 쓴 보고서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서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를 추진하려 하고,  
거기에다 관세 폭탄까지 던진 게 지금 시장을 흔들고 있는 큰 그림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실제로 요즘 달러가 약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달러인덱스(DXY) 가 98 수준까지 내려갔다.  
진짜 트럼프-미란 전략이 먹히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또 하나, 한국의 4월 대미 수출도 많이 감소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수요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카나리아' 같은 존재인데,  
이런 수출 감소는 미국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일견, 트럼프-미란 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달러 약세가 과연 트럼프-미란 정책 때문만일까?  
아무리 봐도 원인은 복합적이다
-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 매력 하락)
-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안전자산 수요 감소)
- 유로 강세 등... (재무장한다고 돈 풀고 있음...)

 

어쨋든 달러가 약해진 건 맞지만,  
꼭 트럼프-미란 정책이 성공한 결과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그니까 달러 약세만으로는 성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진짜 성공은 아마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고, 제조업이 부활해서 러스트벨트 살아나서 트럼프 지지율 올라가는 걸로 증명돼야 한다.  그런데 그건 아직 확실히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탄핵 얘기 나오던데.

 

그리고 요즘 고민이다.  
독일에 집을 사야 할까, 아니면 한국에 사야 할까.  
아니면 그냥 고민 접어두고 욜로족으로 살까..

아직 모르겠다. 고민이 많다. 책이나 더 많이 읽고,,,, 그리고 생각을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 일기도 많이 스킵했다. 

 

근데 그 텐서플로우 자격증이나 따볼까.

아니면 CFA 나 FRM 을 계속 해볼까. 각각 1차는 붙었는데.

아니면 한국 기술사나 하나 따볼까.

좀 심심하다 요즘.